내달 19일 임시주총에서 사장 선출
한국가스공사[036460]의 차기 사장 후보가 이승훈(70) 서울대 명예교수와 최기련(68) 아주대 명예교수로 압축됐다.
29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전대천(63)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포함해 가스공사가 추천한 3명의 후보 가운데 이들 두 사람을 후보로 선정했다.
가스공사는 다음달 19일 대구 본사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을 사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선출된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교수는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1988∼2010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지냈다.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1999년 산업자원부 민영화연구기획팀장, 2000년 한국산업조직학회·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 2010년 전력산업연구회·나라발전연구회 이사장, 2010∼2014년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을 역임했다.
최 교수는 역시 대구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거쳐 프랑스그르노블대에서 에너지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1987년 한국전력공사 시장정책담당 특별보좌역을 거쳐 1988∼2012년 24년 동안 아주대 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가스공사는 장석효(57) 전 사장이 비리 혐의로 논란 끝에 지난 1월 해임된 뒤이종호(57) 부사장이 5개월째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 사장 공모에 들어갔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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