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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세계시장 올해 4천만대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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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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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전기자전거용 배터리시장 점유율 1위

    전기자전거(e-Bike)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올해세계시장 규모가 4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28일 삼성SDI[006400]의 e뉴스레터에 따르면 전기자전거 세계보고서(EBWR)는 세계시장 규모가 2012년 3천206만대에서 2013년 3천442만대, 2014년 3천683만대에 이어 올해 4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3년 새 25%의 성장세를 보인다.

    전기자전거는 한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70∼80㎞에 달하고, 충전비가 1회 완충에 약 100원에 불과한 친환경 이동수단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여러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우선 법적 지위가 애매하다. 전기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원동기면허 또는 1종 보통 운전면허가 있어야 탈 수 있다. 면허를 따려면 만 16세 이상이 돼야 한다. 16세 미만 청소년이 타면 불법인 셈이다.

    자전거전용도로를 달릴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유럽, 일본, 중국에서는 전기자전거를 자전거와 동등하게 취급한다.

    전기자전거는 페달링(인력)으로 구동되는 자전거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추가해보조 동력 또는 주 동력으로 작동하는 2륜차를 말한다.

    구동방식에 따라 페달렉(Pedelec·Pedal Electric Cycle)과 트로틀(Throttle)로 구분된다. 페달렉은 페달을 돌릴 때 모터가 구동되는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다.

    레저용·통학용으로 쓰이고 평지에서는 페달을 돌려 이동하고 언덕이나 힘든 구간이 나오면 모터의 힘을 받아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트로틀은 페달을 구르지 않아도 오토바이처럼 핸들을 돌리거나 단추를 누름으로써 모터를 구동시키는 전기자전거다.

    전기자전거용 배터리는 납축 배터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되는 추세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무게를 3분의 1, 부피를 2분의 1로 줄이면서도 충전시간이짧고 배터리 수명은 3배 이상 길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B3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전기자전거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25.0%)를 차지했다. 삼성SDI는 알톤, 삼천리[004690] 등 국내 자전거 전문 브랜드를 비롯해 유럽, 중국 등의 전기자전거 제조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전기자전거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2014년 1억8천730만셀에서 2020년 4억1천230만셀로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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