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3∼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8회 세계전기자동차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에 공개 부스를 마련, 일반 관람객과 완성차 기업을 만난다.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EVS는 전기차 관련 기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학술세미나에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세계 전기자동차의 동향과 기술진보의 현주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LG전자는 이번 EVS28에서 전기차 핵심부품과 전장부품, 차량용 엔지니어링 기술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e-PT(electric PowerTrain, 전기구동장치)인 '드라이브 유닛(구동모터·인버터·감속기)'과 전기차 열관리 주요 부품인 '전동 컴프레셔' 등 전기차 핵심부품을 전시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 12V 전압으로 작동하던 '벨트구동 시동모터/발전기(B-ISG)'를 48V 시스템으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48V B-ISG는 12V에 비해 모터 출력을 높이고 엔진을 보조해 도심주행 상태에서 연비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전장부품인 전기차용 'LCD 계기판'과 자사의 전기차용 부품을 탑재한 '경량 플랫폼'도 함께 선보였다.
이 LCD 계기판은 시스템이 안전하고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친화적인 주행 정보를제공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경량 플랫폼은 자동차용 경량화 복합재료와 자체 기술로 제작해 자동차 플랫폼의 중량을 20%가량 줄일 수 있다.
손병준 상무는 "LG전자는 스마트카 시대의 핵심 부품을 주도하고 있다"며 "'자동차 전장화의 혁신 파트너'로서 EVS28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5일에는 e-PT BD담당 양웅필 상무가 '장거리 주행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주제로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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