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11일 서울 삼성동트레이드타워에서 '제13기 글로벌 무역인턴십 파견식'을 갖고 53명의 연수생을 파견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2000년부터 글로벌 무역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난 15년 간 1천9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36개 대학 53명의 연수생들은 지난달 4주 동안 무역협회 산하 무역아카데미에서해외 무역상사 업무 수행에 필요한 무역실무, 해외마케팅, 비즈니스 외국어 등의 교육을 통해 예비 무역인으로서 소양을 다졌다.
LG전자[066570] 스웨덴 법인에 파견되는 김준호(27.중앙대) 씨는 "해외 취업을꿈꾸며 지난 4주간 많은 준비를 했다"며 "대한민국의 예비 국가대표 무역인으로서우리의 우수한 제품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 간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전략시장을 포함한 15개국의 대기업 종합상사,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43개사에서 인턴 근무를 하게 된다.
기업들은 6개월의 인턴십 종료 후 연수생들을 근무평가에 따라 바로 현지 채용할 수 있도록 무역협회와 약정이 맺어져 있다.
제14기 글로벌 무역인턴십은 오는 6월 말 모집 예정이며, 대학교 4학년 재학생및 졸업생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14기 글로벌 무역인턴은 오는 8월 4주간 국내 교육 이후 9월부터 6개월간 전세계에 파견될 예정이다. 지원은 정부 해외인턴십 사이트(www.ggi.go.kr)에서 가능하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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