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현 한솔홈데코 대표 간담회 발언내용 등 추가>>"수익성 제고해 경영목표 달성…100억원 이상 영업이익낼 것"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인 한솔홈데코[025750]가 올해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특히 기존 자재 분야에서 시공과 유통, 서비스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영역을 확대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이천현 한솔홈데코 대표는 30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별적 경쟁 우위로 수익성을 제고해 올해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솔홈데코 경영지원본부장(CFO)과 한솔아트원제지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 대표는 지난 20일 열린 한솔홈데코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상장회사로서 한솔홈데코는 주주와 고객의 가치를 증대하는 경영을전개하겠다"면서 "경기 침체, 원료가 상승, 판가 하락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적정 수준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구조를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올해 영업이익 목표에 대해 그는 "상장사라면 최소한 배당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100억원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솔홈데코는 가구소재 및 건자재 부문에서 친환경 소재 및 차별화된 기술력을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들과 소통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의 자재만으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운 만큼 시공과 유통, 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외형 성장과 적절한 이익이 필요한 상황인데 자재를 조금 더 판다고해서 이익이 얼마나 남겠느냐"면서 "시공이나 서비스를 우리 영역으로 끌어들여 성장하고 역량을 쌓겠다"고 밝혔다.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서는 "국내라면 모르겠지만 해외쪽은쉽지 않다"면서 "다만 잘하는 곳을 벤치마킹하고 좋은 제품을 국내에 들여올 수는있다"고 말했다.
한솔홈데코는 에너지 사용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요소수지자체 생산 및 공급체계 도입, 친환경 제품 및 원가절감형 제품 개발 등 에너지 분야경쟁력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수익다변화 차원에서도 에너지 분야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 한솔홈데코는 중밀도 섬유판(MDF)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톱밥 등바이오매스 원료를 재활용해 열병합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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