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전문 매매 회사인 SK엔카가 상하이에 2호 직영 매장의 문을 열고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SK C&C 엔카사업부는 작년 8월 오픈한 홍커우점에 이어 상하이 푸퉈(普陀)구에2번째 직영 매장을 개점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600㎡의 차량 전시장을 갖춘 푸퉈구점은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에 입점해 소비자와 좀 더 가깝게 영업을 하는 동시에 중고차 딜러와 연계된 기업간거래(B2B)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엔카는 상하이 2개 매장을 통해 정확한 차량 진단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현지 사정에 맞춘 재고관리 시스템을 업계에 확산시킴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의중고차 시장인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SK C&C 엔카사업부 박성철 대표는 "중국 중고차 시장은 규모에 걸맞은 체계가갖춰져 있지 않아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신뢰를 중시하는 엔카 브랜드를 선호한다"며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26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인 SK엔카는 작년 4월 중국 상하이 운봉자동차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 해외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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