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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친환경·고성능차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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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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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미시간주디트로이트에서 12일(현지시간) 񟭏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막을 올린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를 비롯한 50여 개의 업체가 총 500여 종의 차량을 전시하며 신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 모터쇼에서는 미국의 경기회복과 저유가에 힘입어 친환경차와 함께 고성능차들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GM은 캐딜락의 고성능 모델인 CTS-V를 공개한다. 6.2ℓ V8 슈퍼차저 엔진에 8단자동변속기가 탑재돼 64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GM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의 후속 모델도 선보인다. 후속 모델에는 GM 전기차의 핵심 기술인 새로운 볼텍 시스템이 장착돼 현행 모델보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가 80% 이상 늘었다.

    이외에도 뷰익 아베니어 콘셉트 등 주력 브랜드의 신모델과 콘셉트카가 준비돼있다.

    미국의 포드는 신형 머스탱의 고성능 버전인 쉘비 GT350R을 공개한다. 머스탱쉘비 GT350R은 V8 5.2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얹어 500마력 이상의 최고출력을 낸다.

    아우디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7의 차세대 모델을 앞세웠다. 새모델에는 아우디 최초로 사륜구동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이 추가됐다.

    BMW는 뉴 6시리즈의 전체 차종을 무대에 올린다. 또 고성능 모델 M을 대표하는 뉴 M6 쿠페와 뉴 M6 그란 쿠페, 뉴 M6 컨버터블의 부분 변경 모델도 세계 최초로공개한다.

    BMW계열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뉴 미니 JCW'의 월드 프미리어를 갖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 쿠페 모델인 '더 뉴 GLE-쿠페'를 모터쇼 무대에 올린다.

    렉서스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 'GS[078930] F'를 들고 나왔다. F는 렉서스의 고성능 모델 브랜드로, 스포츠 쿠페 RC F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중형차인 GS를 기반으로 한 GS F는 V8 5.0ℓ 자연흡기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 스피드 SPDS가 결합돼 최고 출력 473마력, 최대 53.7㎏.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를 'M'으로 설정하면 0.1초 만에 변속도 가능하다.

    닛산의 고급브랜드인 인피티니는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Q60 콘셉트'를 공개한다. Q60 콘셉트는 날렵한 윤곽, 수공예 실내장식과 함께 강력한 퍼포먼스와 힘을 자랑한다. 낮은 전고와 넓은 전폭이 특징인 '와이드 앤 로우' 스타일을 적용해 주행성능이 뛰어나다.

    혼다는 신형 수소연료전지차(FCEV) FCV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이 차량은 수소탱크 재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3분이며, 수소 완충 때 최대 주행거리는 700㎞에 이른다. 혼다는 FCV 콘셉트의 양산차를 2016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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