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계산업이 올해 수출목표를 전년보다 3.2% 늘어난 499억 달러로 정하고 기술개발을 통한 재비상을 화두로 던졌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6일 서울 서초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이현재 의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기계산업은 선진국의 경기 안정세에 힘입어 수출이 전년보다 4.2% 늘어난 484억 달러로 나타났고 올해에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확대되면서 수출이 3.2%(499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국내 기계산업 규모는 독일, 일본, 미국, 중국,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에이어 세계 8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국내 기계산업을 위한 키워드로는 '혁우취상'(革羽鷲翔·독수리가 깃털을바꾸는 자기혁신으로 다시 높이 비상한다)과 'R&D'(기계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한 기술개발)가 제시됐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이에 대해 국가경제의 풀뿌리 중추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로 제조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올해 설계기술 고도화 및 제조공정 스마트화를 지원해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한편 융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R&D 지원을 강화하고표준·인증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계업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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