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이남지역의 아파트값이 22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7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비해 0.01%오른 가운데 한강 이남지역 11개구의 매매 가격이 0.02% 하락했다.
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 조사에서 한강 이남지역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22주 만이다.
구 별로는 강동구가 0.15% 하락했고 강남구가 0.05%, 관악구와 강서구가 각각 0.02% 내렸다.
이에 비해 서울 한강 이북지역 14개구는 0.05% 오르며 지난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노원구와 은평구가 각각 0.08% 상승했고 성북구와 광진구는 각각 0.07% 올랐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주 0.05%에서 금주 조사에서 0.04%로 상승폭이 둔화됐고, 전국의 아파트값도 0.06%로 지난주(0.07%)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 가격은 전국 기준 0.11%로 지난주(0.12%)에 비해 오름폭이 소폭 감소했으나 서울은 0.08%에서 0.11%로 확대됐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 전세물건 부족 등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정부기관 3단계 이전을 앞두고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34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전환(0.03%)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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