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6∼21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개최 중인 글로벌 슈퍼컴퓨터 행사인 '슈퍼컴퓨팅콘퍼런스 2014'에서 고성능 컴퓨팅(HPC) 프로세서인 '제온 파이' 신제품과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는 데이터센터의 서버나 고성능 컴퓨터 등에 쓰이는 중앙처리장치(CPU)이다.
이번에 소개한 3세대 제온 파이(나이트힐) 제품군은 10나노미터(nm·1nm = 10억분의 1ｍ)의 첨단 미세공정과 성능을 한층 개선한 컴퓨터시스템 아키텍처(설계) 기술인 '옴니 패스'가 적용됐다.
옴니 패스는 48포트 스위치 칩을 사용해 36포트의 기존 아키텍처 기술인 인피니밴드에 비해 향상된 포트 집적도와 시스템 확장성을 제공한다.
스위치 칩당 최대 33% 늘어난 노드를 제공함으로써 필요한 스위치 수를 줄여 시스템 설계를 단순화하고 인프라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인텔은 이와 함께 HPC 분야에서 자사의 제품과 기술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지원하기 위한 협력·지원 사항도 공개했다.
인텔은 옴니 패스 기반의 기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패브릭 빌더 프로그램을신설하고, HPC 분야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커뮤니티의 기술코드를 현대화하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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