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002020]이 글로벌 예술전시 프로젝트인 '인스파이어링 저니'를 통해 선보인 주요 작품 Ɗ해비타츠'로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Ɗ해비타츠'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생산하는 산업소재인 스펀본드 부직포 160장을 사람의 형상으로 재단한 뒤 겹겹이 매달아 만든 4개의 이색 조형물로, 평범한 산업소재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예술적이고 시적인 표현으로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코오롱은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고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기획한 전시 프로젝트인 '인스파이어링 저니'를 지난 4월 중국 베이징과 6월 서울에서열흘씩 진행했다. 중국 전시에는 4만5천여 명, 서울 전시에는 2만5천여 명이 관람했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iF 디자인상, 미국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7천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가운데 13개 작품이 부문별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