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은 SK해운·현대LNG해운·대한해운, 건조는 삼성중·대우조선
한국가스공사[036460]가 발주한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에 대한 입찰 결과가 확정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일 접수를 마감한 LNG선 사업 최종입찰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한국형 저장탱크(KC-1)를 탑재한 LNG선 2척은 SK해운이 운영선사로, 삼성중공업[010140]이 건조 회사로 정해졌다. SK해운이 밝힌 LNG선 1척당 가격은 2천200억원이다.
KC-1이 탑재되지 않는 일반 LNG선 4척 중 2척은 현대LNG해운이 운영선사로, 대우조선해양[042660]이 건조 회사로 정해졌다.
나머지 2척은 대한해운[005880]이 운영을 맡고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다.
가스공사가 LNG선 운송 사업을 발주한 것은 미국에서 셰일가스를 도입하기 위한것이다.
완공된 선박은 2017년부터 20년간 미국으로부터 매년 280만t의 셰일가스를 운송하게 된다.
이번에 발주된 6척 중 2척에 적용되는 KC-1은 가스공사가 국내 조선업계와 함께개발해 국산화한 설비다. 이 설비를 자체 조달하면서 1척당 60억원 등 총 120억원의기술 로열티를 아낄 수 있다고 가스공사는 소개했다.
prayerahn@yna.co.kr,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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