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4차 선수금으로 3억8천750만 달러(약 4천120억원)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2012년 10월 총 공사비인 80억 달러의 10%에 해당하는 7억7천500만달러를 1차 선수금으로 받은 것을 시작으로 작년 10월과 올해 4월에 2·3차 선수금으로 각각 공사비의 5%에 해당하는 3억8천750만 달러씩을 추가로 받았다.
한화건설은 이로써 총 공사비의 25% 규모로 책정된 선수금을 4차례에 걸쳐 모두받았다. 앞으로는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기성금을 받게 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선수금 수령에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공사대금 지급보증 등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면서 "이라크가 내전 상황이지만 현장에서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노력으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현재 2만여명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 부지 조성,정·하수 처리시설 설치 등이 진행된 상태다. 올해 4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PC플랜트가 준공돼 본격적인 주택 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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