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지방대학생의 진로 고민을 풀어주고자해당 지역 임직원이 직접 후배를 찾아가게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다시 시작했다.
삼성은 1일 대전·충남편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전북, 부산·경남, 대구·경북, 강원, 광주·전남, 충북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멘토링'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임직원이 출신 지역 후배에게 같은 시기 겪었던 고민과 취업 후 쌓아온 업무 노하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열린 대전·충남편에는 충남대, 한밭대,한남대 등 지역 대학생 500여명이 참가했다.
첫 멘토인 삼성전자[005930] 이윤수 사원(한밭대 졸업)은 공대 출신으로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꿈을 이룬 이야기를 전했다.
축구심판 자격증을 따고 쿨가이 선발대회에 출전하는 등 이색 경력을 쌓은 뒤활동적인 직무가 적합하다고 느껴 삼성전자 해외영업부에 도전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 멘토인 삼성생명[032830] 윤효영 팀장(충남대 졸업)은 영문과 출신으로현재 133개 지점을 담당하는 방카사업부 팀장이 되기까지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7일에는 전북편, 14일에는 부산·경남편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삼성멘토링사이트(www.samsung.co.kr/mentoring)에 하면 된다.
지난 4년간 삼성멘토링에는 임직원 멘토 2만명과 대학생 멘티 9만명이 참여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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