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응웬 푸 쫑 당 서기장 직접 면담
삼성전자[005930]가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에 소비자가전(CE) 복합단지를 건설한다.
삼성전자는 늘어나는 세계 시장 수요에 대응할 목적으로 이번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이곳에서는 TV를 중심으로 한 가전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단지 규모는 70만㎡(약 21만평)로, 투자금액은 5억6천만 달러 수준이다.
베트남 최고 지도자인 응웬 푸 쫑 당 서기장은 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을직접 방문해 공장 투자승인서를 전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쫑 서기장을 직접 면담했으며, 이 자리에는 윤부근 CE부문 사장,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등이 배석했다.
신 사장은 사옥 로비로 내려와 쫑 서기장을 맞이했다. 신 사장은 "이번 방문이삼성과 베트남의 관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CE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늘어난 13조원, 영업이익은 300% 증가한 7천700억원이다.
TV 시장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30.7%(디스플레이서치 집계)로, 지난해 같은 기간(26.8%)보다 3.9%포인트 증가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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