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선물은 진도 특산물을 애용합시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침체된 진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 상의가 나섰다.
대한상의(회장 박용만)는 전국 71개 상의와 함께 '진도 특산품으로 한가위 선물하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15만개 회원기업에 공문을 보내 "진도는 전복, 멸치, 미역 등 수산물은 물론 구기자, 울금, 검정쌀 등 농산물도 품질이 좋고 값도 싸다"며 "올해 추석선물은 진도산 특산물을 구입해 세월호 참사 이후 농수산물 판매 부진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진도 군민에게 온기를 불어 넣어달라"고 호소했다.
상의는 또 추석 연휴기간 진도 지역 관광명소로 이름난 신비의 바닷길, 세방낙조, 호국유적지 남도진성, 백조도래지 등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진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회원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내수경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명절맞이 우리고장 특산품 보내기 등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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