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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올해 총투자 규모 50조원 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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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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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설비투자 거의 제자리…그룹 전체 소폭 증가

    삼성그룹이 올해 시설과 연구개발(R&D) 투자로 사상 최대인 50조원 안팎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력인 삼성전자[005930]의 설비투자액이 거의 제자리 상태여서 투자 규모가 크게 늘지는 않을 전망이다.

    삼성그룹 전체 투자액은 2011년 42조원, 2012년 45조원 규모였으며, 지난해에는49조원대 투자를 계획했으나 실제 집행액은 약간 못 미친 48조원대에 머문 것으로알려졌다.

    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올해 총투자 규모는 작년보다 소폭 늘어나는 수준으로예상된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전략팀에서 내부적으로 주요 계열사 투자액을 취합하지만 공표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룹 전체로 보면 50조원에 거의 육박하거나 50조원안팎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지난 1월 정부와 30대 그룹 기획총괄 사장단의 간담회 직후 ཮조원 정도 투자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 정도 (투자할것)"라고 답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시설투자로 24조원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시설투자는 반도체 부문에 14조4천억원, 디스플레이 부문에 약 5조원 투입된다. 메모리 반도체 투자 대부분은 D램 설비 증설을 위한 S3 라인 인프라투자에 집중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투자에 23조7천800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설비투자 예상액은 이보다 약 1% 증가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R&D 투자는 지난해 14조7천8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5조원을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설과 R&D를 더한 삼성전자의 총투자액은 39조원대로 삼성그룹 전체 투자규모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2013년 49조원의 투자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으며, 올해도비슷한 규모의 투자계획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경영성과 평가기관 CEO스코어에 의하면 지난해 삼성그룹의 상장사(금융계열사 제외) 시설투자액은 28조7천억원으로 2012년 27조원보다 약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R&D 투자액을 제외한 수치다.

    삼성전자 외에 주요 투자를 실행하는 계열사로는 해외사업장 설비 증설을 추진중인 삼성전기[009150], 소재 부문을 통합한 삼성SDI[006400], R&D 수요가 많은 삼성SDS, 바이오사업을 전개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꼽힌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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