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감소율이 2010년 IFRS 도입 후 최대폭이라는 내용 등 추가>>영업이익 감소율, 2010년 IFRS 도입 후 최대폭
현대자동차[00538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원·달러 환율 하락 여파로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현대자동차[005380]는 24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2분기보다 13.3% 급감한 2조8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조2천억원 안팎보다 1천억원 가량 낮은 실적이다.
이러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2010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 폭이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22조7천526억원, 당기순이익은6.9% 감소한 2조3천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전체 실적을 보면 매출은 44조4천16억원, 영업이익은 4조256억원을기록해 작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5.8% 각각 감소했다. 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도 IFRS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경상이익은 5조6천196억원, 당기순이익은 4조3천7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에 내수 34만5천709대, 해외판매 215만128대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9만5천837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실적이다.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의 판매 호조 등 '신차 효과'와 여가문화 확산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 실적이 향상됐다.
영업부문 비용도 5조5천94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다.
이처럼 판매가 늘어나고 영업비용도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뒷걸음친 것은 환율이크게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기때문이다. 상반기 영업이익률도 9.1%로 작년 상반기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올 초 사업계획을 잡을 때 연간 평균환율을 1천50원으로 전망했지만,2분기 평균환율은 1천30원까지 떨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효과에 의한 판매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에도 올해 상반기 환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하락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평균 환율이 1천20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글로벌 업체 간 경쟁 심화와 신흥시장 경기 침체, 원화 강세 기조 지속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의 경기 회복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무관세 효과를 등에 업은 유럽차를필두로 수입차의 공세가 강화하면서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품질경영에 더욱 박차를 강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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