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가 전 세계에 있는 6천여 개의 현대차 전시장 및 판매시설(딜러숍)을 새로 단장한다.
현대차는 각국의 딜러숍에 자체 딜러 시설 표준(GDSI)을 적용해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새 시설 표준에 따라 전시장 외관의 주요 색상을 갈색으로 바꿔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 하늘과 나무, 숲의 모습을 비롯해 제주도의 절경 중 하나인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육각형 패턴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자연 친화적느낌을 강조했다.
아울러 방문 고객의 편의성과 동선을 고려해 공간을 배치하고 조명을 설치했다.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도 갖췄다.
현대차는 최근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대형 딜러숍을 리모델링했으며 5월에는 멕시코 전체 딜러숍 13곳에도 GDSI 적용을 마쳤다.
현대차는 올해 600여 곳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전 세계 6천여 개 딜러숍을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딜러숍을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거나 수리하는 장소를 넘어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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