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등 계열사 사업장 첨단 에너지솔루션 적용
LG그룹이 차세대 성장 엔진인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그룹은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계열사 임원과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에너지·환경 분야 이슈를 파악하고 논의하는 'LG[003550] 그린경영 포럼'을 처음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에너지 여건의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의 강연에 이어 'ESS(에너지저장장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LG그룹은 그린경영 정착을 위해 앞으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LG그룹은 이와 함께 첨단 에너지 솔루션을 계열사 사업장에 우선적으로 적용·구축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의 신뢰도를 높이고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중대형 배터리 분야 세계 1위인 LG화학[051910]은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익산 사업장과 구축 중인 오창 사업장의 ESS를 이달 중에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익산 사업장에 구축한 ESS는 공장에 적용한 단일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3MWh급이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ESS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파주와 구미 사업장의 형광등을 모두 고효율 친환경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하고 스마트 조명 솔루션을 구축했다.
LG이노텍[011070]은 이미 지난해 국내외 전 사업장에 LED 스마트 조명을 구축해연간 약 6억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LG그룹은 연내 LG화학 여수와 익산 사업장에도 LED 스마트 조명을 설치하는 등다른 계열사 사업장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LG전자[066570]는 청주, 창원, 강서 사업장에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BEMS)을적용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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