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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잠시 주춤…두바이유 배럴당 109.8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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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세불안으로 상승세였던 국제유가가 주춤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26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109.89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16달러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110달러선을 넘어서 상승 일로에 있던 유가가 잠시 조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105.84달러를 기록해전 거래일보다 0.66달러 내렸고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79달러 하락한 113.2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이라크 사태가 남부 유전지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원유의 생산 및 수출에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공급차질 우려가 완화한데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늘어났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대부분 내림세였다.

보통 휘발유만 배럴당 123.40달러로 0.16달러 올랐을 뿐 경유와 등유는 0.19달러와 0.33달러씩 오른 123.41달러와 123.0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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