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LED 플래시·레이저 오토포커스 기능 추가
LG이노텍[011070]이 카메라 모듈의 '화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작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력의 척도는 화소 수였으나, 올해부터 화질로 초점이 바뀌었다고 LG이노텍은 24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달 출시된 LG전자[066570] 전략 스마트폰 G3에 카메라 화소와모듈 크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선명도를 높이는 기술을 적용했다.
두께가 5.7㎜로 아주 얇은 1천300만화소 OIS 카메라 모듈을 적용하고, 듀얼 LED플래시와 레이저 오토포커스 기능을 추가해 화질을 향상시킨 것이다.
G3에 사용된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에는 빛이 적은 곳에서도 사진을 선명하게찍어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이 있다.
OIS는 카메라가 움직이면 렌즈도 미세하게 함께 움직여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으로, DSLR 카메라 등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에 쓰이는 광학기술이다.
듀얼 LED 플래시는 특성이 다른 2개의 LED를 사용한 고성능 발광장치로, 빛이부족한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광색 LED는 색온도가 6천켈빈(K·절대온도의 단위) 수준으로 형광등과 비슷한색을 내며, 전구색 LED는 2천600켈빈으로 백열등과 유사한 밝기의 빛이 나온다.
레이저 오토포커스는 레이저 빔으로 피사체 데이터를 수집해 초점을 맞춘다. 주변에 빛이 부족하더라도 초점을 빠르게 맞춰준다는 게 이 기능의 큰 장점이다.
LG이노텍은 앞으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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