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베트남에서 7천20만 달러(717억원)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도로공사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베트남 제3도시인 다낭과 꽝아이주를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베트남 종합건설회사 CC1과 함께 총연장 140㎞ 5개 공구 가운데 왕복 4차선으로 이뤄진 1공구(연장 16.5㎞) 공사를 맡았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롯데건설은 작년 말 이 고속도로의 4공구(연장 14.6㎞) 공사도 수주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완공을 앞둔 하노이의 65층 주상복합빌딩과 북부라오까이 지역에 총연장 66km의 철도 개량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마쳐 베트남을 동남아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해외 공사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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