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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協 "주간보고 시행 2년 유예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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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협상 중…결렬되면 12일 동맹휴업

7월 주유소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 시행을 두고 정부와 첨예한 갈등을 빚는 주유소업계가 2년의 유예 기간을 요청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주간보고 시행에 반발해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12일 3천여개 회원 주유소가 참여하는 1차 동맹휴업을 시행하려 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협상을 재개함에 따라 회견을 9일로 연기했다.

협회는 애초의 '주간보고 철폐'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2년간 시행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산업부는 7월 1일 자로 시행하되 6개월간 과태료 부과를 유예해주겠다고 제안해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협회는 이날 회장단 회의를 열고 산업부 제안 수용 여부를 논의한 결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협회 회장단은 9일 다시 한번 기자회견을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리고, 이 내용을기자회견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이상 12일 동맹휴업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정부가 가짜 석유 근절을 위해 도입하는 주간보고는, 주유소 사업자가 도매 구입한 물량과 소매 판매한 물량을 매주 비교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업계는 실효성없이 업무 부담만 늘어나는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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