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세월호 사고 피해 가족 지원을 위한성금 1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1억원은 임직원이 모은 성금으로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남아 있는실종자 가족 등을 보살피는 데 사용하도록 전남자원봉사센터에 지정 기탁한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과 그 유가족들이 겪는 아픔을 함께 극복하고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한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진도실내체육관 앞에서 생필품 지원 부스를 운영하면서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내려가 속옷과 양말 1만7천여 점을 피해자 가족과 현지 봉사자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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