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가격 다시 약세…경기·인천도 하락 전환
지난주 '반짝' 상승했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한 주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도 8주 간의 보합세가 무너지며 하락 전환했다.
3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3월28일(-0.01%) 이후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개포 주공·둔촌 주공 등 재건축 인허가 호재로 단기 상승했던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금주 들어 다시 0.02% 하락했다.
개포동 개포 주공4단지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이 약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노원(-0.09%)·강북(-0.04%)·동대문(-0.04%)·성동(-0.04%)·성북구(-0.04%) 등이 하락했다.
이에 비해 관악(0.06%)·종로(0.04%)·서초(0.03%)·마포(0.03%)·서대문구(0.01%)의 아파트값은 입주 매물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두달 간 보합세를 이어오던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1% 떨어졌다.
의왕(-0.13%)·김포(-0.05%)·용인(-0.03%)·광명(-0.02%)·부천(-0.01%)·수원시(-0.01%)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2% 내린 가운데, 판교신도시(0.01%)를 제외한 김포한강(-0.09%)·평촌(-0.06%)·동탄(-0.06%) 등 나머지 1·2기 신도시들이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1%)은하락했다.
서울의 전셋값은 은평(0.07%)·서초(0.07%)·마포(0.07%)·동작구(0.07%) 등이올랐고 강서(-0.28%)·동대문(-0.09%)·광진(-0.08%)·성북구(-0.04%) 등은 약세를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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