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는 5.5인치 스마트폰용 쿼드HD AH-IPS LCD 패널 양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쿼드HD는 일반 HD(720×1280)의 4배인 1440×2560 해상도를 가리키며, 인치당픽셀 수(ppi)는 5.5인치 패널 기준 538개이다. ppi가 높을수록 화면을 확대해도 글자나 이미지가 깨지지 않으며 자연스럽고 뚜렷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LG전자[066570] G시리즈 후속제품에 탑재된다.
쿼드HD 패널은 HD나 풀HD급 디스플레이보다 색, 명암, 선명함의 차이가 확연하다는 게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밝기는 풀HD와 동급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로 갈수록 빛 투과율을높이기 어렵지만 픽셀구조와 회로설계를 개선해 고휘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두께는 1.2㎜로 매우 얇다. 테두리(베젤) 폭은 1.15㎜로 최소 베젤 기록을 또한 번 세웠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쿼드HD 이상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스마트폰이 올해 4천만대에서 내년 1억1천3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에는 3억6천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쿼드HD 패널 본격 양산에 앞서 유럽 인증기관 넴코(Nemko)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