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000270]는 4월 한 달간 국내 3만9천5대, 해외 23만7천300대 등 총 27만6천30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작년 동기보다 국내 판매는 3.8% 감소했지만 해외는 11.9% 증가해 전체적으로 9.4% 성장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 소비심리가 위축돼 판매가 줄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봉고트럭, K5, 스포티지R, K3 등 주력 차종이 각각 8천81대,5천436대, 4천525대, 4천459대, 4천441대씩 팔렸다.
경차 레이는 3천672대 판매돼 2012년 5월(3천873대) 이후 23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냈고, K7 하이브리드 700h는 428대가 팔려 전체 K7 판매의 20%를 차지했다.
1∼4월 누적 판매량은 14만7천1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다.
해외에서는 국내 생산한 물량 12만4천587대와 해외 생산한 11만2천713대가 팔렸다. 국내 물량은 작년 하반기 광주2공장 생산 능력이 확대돼 20.4% 증가했고, 해외생산도 3.8% 늘었다.
차종별로는 K3 4만669대, 프라이드 3만9천123대, 스포티지R 3만4천552대, K5 2만6천390대, 쏘렌토R 2만1천313대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 4월까지 해외 판매 누적 판매량 9.8% 증가한 90만1천201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국내외 누적 판매 실적은 총 104만8천211대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