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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5천40억원…'깜짝실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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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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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스마트폰 판매 실적 추가.>>TV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성장 견인스마트폰 1천230만대 판매…적자폭 축소

    LG전자[066570]가 1분기 비수기임에도 TV 사업의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5천4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분기보다111.7% 증가했으며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44.2% 늘었다.

    3천500억∼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봤던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액은 14조2천74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3% 줄었으나 작년 1분기 대비 1.2%늘었다.

    이 같은 실적 호전은 TV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휴대전화 부문의 영업적자폭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보면, TV 사업을 맡은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1분기매출액 4조9천473억원에 2천40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울트라HD(초고해상도) TV,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 대형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와 원가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3조4천70억원에 8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MC사업본부는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3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지속했으나 적자폭은 지난해 3분기 797억원, 4분기 434억원에 이어 눈에 띄게 줄었다.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도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원가 경쟁력 확보로 수익구조를 개선한 결과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1천230만대로 지난해 1분기(1천30만대)보다19% 증가했으며, 특히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판매가 5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7천179억원, 영업이익 1천92억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국내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북미시장의 경쟁 심화와주요 성장시장에서의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이 전분기보다 4% 줄고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31% 늘었다.

    AE(에어컨·에너지솔루션)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2천201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을 거뒀다.

    AE사업본부는 북미·유럽·중남미 시장의 매출이 늘어나고 국내시장에서 제습기를 비롯한 에어솔루션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매출이 전분기 대비 70%증가했다.

    LG전자는 2분기도 TV와 스마트폰 등 주력 제품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2분기 TV는 시장선도 제품의 글로벌 판매 강화에 주력하고 스마트폰은 전략 스마트폰 'G3' 출시와 중저가폰 라인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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