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000270]는 13일 광주 지역의 장애인가족 350여명을 자사 임직원 2천여명과 함께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광주 구장으로 초청했다.
기아차는 20일로 다가온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이번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그 취지를 살려 이날 야구 경기에는 장애인 성악가 황영택씨가 애국가를 불렀고 휠체어댄스 스포츠 전 국가대표인 김용우씨가 시구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주기 위해 기아차가 2012년부터 벌여 온 사회공헌사업인 '초록여행'을 광주·전남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점을알리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초록여행'은 장애인들에게 특수 차량인 '카니발 이지무브'를 제공하고 가족 여행 경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기아차는 수도권에서 이 사업을 시작해 작년 7월 부산·경남으로 권역을 넓혔고 9월부터는 광주·전남에서도 시행할 계획이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