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10일부터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인증 업무를 본격 수행한다고 9일 밝혔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는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등급화해 정량적이고객관적인 정보로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성능 우수 건축물의 수요를 확대하고 에너지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업무 개시로 기존에 수행하던 녹색건축인증과 함께 녹색건축물 조성을 위한 모든 인증제를 맡아 수행하게 됐다.
신청자들은 감정원의 '원-스톱(One-stop) 통합 인증' 서비스를 이용해 녹색건축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으며 최장 50일 이내에 2개의 인증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감정원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주택성능평가와 건축물 에너지절약계획서 검토 등건축행정 서비스 민원을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전국 680만동 건물의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사용량 정보를 구축한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를운영한다.
감정원 관계자는 "앞으로 에너지 효율등급이 건물가치에 미치는 연구도 병행해부동산가치 산정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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