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는 3월 26일 만기가 돌아온 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채권을 상환했다고 3일 밝혔다.
권오준 회장의 경영 방침인 재무구조 개선의 첫 성과다.
상환 자금은 작년 12월 사무라이채권 발행으로 마련했다. 이 채권의 연간 이자율은 3년물이 0.93%, 5년물이 1.35%다.
포스코는 2009년 3월 투자금과 원료 구매자금을 조달하고자 글로벌채권을 발행했는데 연 이자율이 8%를 웃돌아 이자비용 부담이 컸다.
증권업계에서는 글로벌채권과 사무라이채권의 이자율 차이에 따라 연간 570억원의 이자비용이 절약돼 포스코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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