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은 남홍길(57)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등 5명을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남 교수는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학상은 이상엽(50)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 의학상은 김승국(51)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예술상은 성악가 홍혜경(55·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사회봉사상은 김하종(57·보르도 빈첸시오) 신부가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30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메달(순금 50돈)과 함께 3억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호암재단은 시상식에 앞서 다음달 28∼29일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제2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제정했다. 올해까지 12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총 184억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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