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0.54%로 상승률 최고…세종·전남은 하락
한국감정원은 3월(2월10일 대비 3월10일 기준)전국주택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0.23%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월 조사(0.2%)에 비해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봄 이사철을 맞아 신혼부부등 실수요자들이 주택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조사 기준이 이달 10일로 정부의 전·월세 소득 과세 방침(지난달 26일 발표)에따른 가격 하락세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도 지난달에 비해 상승폭이 커진 원인이다.
수도권이 0.3%, 지방이 0.17%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구시가 0.54%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경북(0.36%), 경기(0.34%),인천(0.33%) 등도 평균 이상 올랐다. 서울은 0.22%를 기록했다.
세종시(-0.01%)는 최근 신규주택 공급 물량이 누적되면서 3월 조사에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전남(-0.07%)과 제주(-0.01%)도 약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36%, 연립주택 0.04%, 단독주택 0.05% 올랐다.
전세가격은 신혼부부 및 직장인 수요가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0.47% 상승했다.
수도권이 0.73%, 지방은 0.23%가 각각 올랐다.
인천시가 1.01%로 1% 이상 상승했고, 경기(0.82%), 대구(0.51%), 서울(0.5%) 등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71%, 연립주택 0.19%, 단독주택 0.04%가 각각 올랐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