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073240]는 작년 말 중국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 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입상자 20명을 초청해 24∼29일한국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중우호협회가 주최하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2006년 시작돼 중국에서 권위 있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작년 열린 제8회 대회에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한 톈진, 산둥, 동북 3성, 서남지역 등 중국 전역의 86개 대학에서 173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금호타이어는 1∼3위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입상자 20명 전원에게 이번 한국 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입상자들은 창덕궁과 북촌 한옥마을 등 서울과 통영, 거제, 부산 등에서 한국의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경희대에서 한국 대학생들과 교류한다.
또 전남 곡성 금호타이어 공장 주행시험장에서 시승 체험 행사도 한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01년부터 매년 '금호아시아나 배 전국 고등학생 중국어말하기대회'를 열어 지금까지 고교생 260명에게 중국 방문의 기회를 주는 등 한·중문화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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