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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중국 울트라HD TV 시장 본격 공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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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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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UHD TV 시장점유율 등 추가.>>상하이가전박람회 앞서 나란히 신제품 출시 행사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세계 최대TV 시장인 중국에서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 신제품을 나란히 선보이며 현지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중국 상하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200여명의 현지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년형 커브드 UHD TV 출시' 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중국에서 첫선을 보이는 세계 최대 105인치 곡면 UHDTV를 비롯해 78·65·55인치 곡면 UHD TV와 110·85·65·55·50·48·40인치 평면UHD TV 등 총 36개 모델의 UHD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중국 TV 시장에서 50∼40인치 TV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55·48·40인치평면 UHD TV를 중국 특화 모델로 내놨다.

    LG전자는 같은 날 상하이 케리호텔에서 200여명의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77인치 울트라HD 곡면올레드TV를 비롯해 올해 중국에 출시할 105∼49인치 8종의 UHD TV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공개한 관운(觀韻)II 울트라HD TV는 지난해 출시한 풀HD급 관운TV의후속 모델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금색 외관에 번영과 평안의 상징인 배 형상의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한 중국 특화 제품이다.

    LG전자는 이날 G6000 냉장고와 19kg 드럼세탁기 등 올해 중국시장을 공략할 전략 가전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양사는 18∼21일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상하이가전박람회'에도 참가한다. 박람회에는 나흘간 6만5천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UHD TV는 200만 화소급(1920×1080)인 기존 풀HD TV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800만 화소급(3840×2160) 화질을 구현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UHD TV를 먼저 출시하고서도 초반 시장 주도권을 일본 소니와 중국 업체들에 뺏겼다가 최근 빠르게 만회해가고 있다.

    하지만 중국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기준 중국UHD TV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2%로 6위, LG전자는 1.6%로 9위에 그쳤으며 1∼5위를 중국 업체들이 석권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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