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 쯔양시 상용차 공장 이르면 상반기 완공
현대자동차[005380]는 5∼13일 열린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쓰촨현대(중국 상용 합자법인)의 캉언디(국내명 카운티) 버스 40대를 운영차량으로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캉언디는 중형버스 카운티를 중국 시장에 맞게 개발한 전략 모델로 2011년 개발을 시작해 작년 8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쓰촨현대의 첫 생산모델이기도 한 캉언디에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골드 컬러를 적용했다.
중국의 상용차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으로 약 420만대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가도시화·중서부 개발 정책 등을 펴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시장이다.
현대차는 현재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는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2년 8월 쓰촨(四川)성 쯔양(資陽)시에 상용차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이르면 올해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트럭, 버스 등 16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 공장이 가동되면 대형 트럭 트라고를 생산해 투입하며 중국 상용차 시장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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