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수리기술 '희망직업학교'도 착공
LG그룹이 6·25 참전국이자 유엔이 정한 최빈국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센터파 지역 'LG[003550] 희망마을'에 시범농장을조성했다.
'LG 희망마을'은 에티오피아 낙후지역을 소득 창출이 가능한 자립형 농촌마을로개발하는 LG그룹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라고 LG그룹은 27일 설명했다.
이번에 조성한 시범농장은 축구장 약 7개 크기에 해당하는 5ha(5만㎡) 규모로각종 작물을 시험 재배할 노지를 비롯해 비닐하우스, 강의장 등이 들어서 주민들에게 농축산법을 교육하고 실습도 할 수 있다.
공익재단인 LG연암학원이 운영하는 농축산 전문대인 천안연암대학의 학생 봉사단이 현지에 체류하면서 적합한 농축산법을 개발하고, 작물 재배법과 물대기 작업등을 주민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LG그룹은 시범농장이 에티오피아 주민 자립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시범농장 내에는 LG전자[066570]가 공급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농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는 깨끗한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공동우물과 마을진입도로 등 기초 인프라 시설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LG그룹은 26일(현지시간) 시범농장 조성 기념행사와 함께 에티오피아 수도아디스아바바에서 현지 젊은이들에게 전자제품 수리 기술을 교육할 'LG 희망 직업학교'의 착공식을 가졌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진행하는 'LG 희망 직업학교'에는 LG전자 기술인력이 강사로 참여해 150여명의 학생을 교육할 계획이다.
LG그룹은 에티오피아에서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등을 지원하는 'LG 희망 커뮤니티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