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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터넷 접속기기 생산량 60억대 넘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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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 게임콘솔·모바일기기 주도…내년부터 둔화 전망

스마트폰, 태블릿PC, PC 등 인터넷에 접속할 수있는 기기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시장조사기관인 IHS테크놀러지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인터넷 접속 기기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 늘어난 61억8천만대를 기록해 사상 처음 60억대를 넘어설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0년 10% 증가한 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2009년 51억3천만대, 2010년 56억6천만대, 2011년 56억6천만대, 2012년 57억7천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58억2천만대로 전년보다 0.9% 증가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성장률이 1.5∼3%로 낮아지면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63억6천만대로 올해보다 2.9% 늘고, 2016년 64억8천만대, 2017년 65억8천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IHS는 내다봤다.

제품별로 보면 올해 비디오게임콘솔과 모바일기기의 생산이 확대되면서 전체 인터넷 접속 기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게임콘솔은 생산량이 작년보다 45%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태블릿PC(25%), 휴대전화(7%), 셋톱박스(7%), LCD TV(5%)가 뒤를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모바일기기에 밀려 관심이 줄고 있는 디지털카메라(-13%), 캠코더(-21%),MP3플레이어(-27%) 등은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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