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 확정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총 68개 사업에 2조9천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확정해 9일 공고한다고 8일 밝혔다.
세부내역을 보면 신재생에너지·원자력·전력 등 에너지산업 분야 기술개발에가장 많은 5천623억원이 투입되고 로봇·바이오·지식서비스 등 미래 신산업·주력산업 분야에 4천728억원이 배정됐다.
시·도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1천674억원, 디자인·엔지니어링 등의 산업기반구축사업에 1천579억원이 쓰인다.
중소·중견기업 전용 R&D사업에는 총 2천884억원이 할당됐다.
이 가운데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비가 1천565억원으로 54%를 차지한다.
이밖에 산업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 442억원,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 385억원,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 인력지원사업 233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용 사업 외에 다른 프로젝트에도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는등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예년보다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중소·중견기업 지원 사업의 경우 업체에서 경쟁력 있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는자유공모 과제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R&D 자금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새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포스트게놈유전체사업(60억원), 바이오화학산업화촉진기술개발사업(50억원) 등 10개 사업 335억원 규모다.
난도가 높은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도전적인 R&D가 가능하도록 기술환경 등의 변화에 따라 중간에 목표를 수정할 수 있는 '컨설팅 중심의 평가·관리제도'가처음 도입됐다.
산업부는 이달 24일 서울에서, 내달 7일에는 대전에서 관련 설명회를 한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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