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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경총 회장 사의 표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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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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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범 경총 회장 사의 표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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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범 회장 경제계 신년인사회 참석 발언 추가.>>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6일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이날 회의에서 경총 회장단의 적극적인만류에도 다음 달 27일 총회에서 회장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경총 관계자가 전했다.

      2010년 9월 취임한 이 회장은 2012년 2월 총회에서 2년 임기로 재선임됐다. 잔여 임기를 모두 채운 시점을 택해 사의를 표명한 셈이다.


      재계 안팎에선 이 회장은 작년 11월 LG상사[001120]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경총 회장직을 한 번 더 연임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많았다.

      실제로 이날 회의에서 이 회장은 "기업(LG상사 부회장) 업무에 전념하기 위한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해 달라"며 사의 표명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날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서도 "할 일을 다 했기때문에 사퇴하는 것이 아니라 임기가 끝나서 사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차기 회장을 추천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지만 노사관계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이에 따라 조만간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선임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 이 회장을 비롯해 이수빈 삼성생명[032830]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조남욱 삼부토건[001470] 회장, 이장한 종근당[185750]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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