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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에 첨단 IT가전 총출동…삼성·LG 기술 선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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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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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브드 UHD TV 기능과 갤럭시기어의 스마트한 하루 시연 장면 등 세부내용 추가>>105인치 곡면 울트라HD TV 등 고화질·대화면 쏟아져스마트홈·홈챗 등 스마트가전…'라이프밴드 터치' 첫선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막하는 가전전시회인 񟭎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는 최첨단 IT·가전 제품들이 등장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세계 IT·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철저한보안 속에 그동안 개발한 비밀병기들을 공개해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전략이다.

    양사는 각각 2천600㎡와 2천43㎡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극장 스크린과 같은 21:9 화면비율에 1천100만(5120×2160) 화소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105인치 곡면 울트라HD TV를 비롯해 다양한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

    ◇ 고화질·대화면·커브드 TV가 주력으로 이번 CES에서 주인공인 TV는 고화질·대화면·커브드(곡면)가 주요 테마가 될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입구부터 곡선을 가미한 조형물에 곡면 울트라HD(UHD· 초고해상도) TV 전 제품군을 전시한다. 올해 대중화 원년이 될 울트라HD TV 시장 개척에대한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105인치 커브드 울트라HD TV 외에 65·55인치 등 평면 울트라HD TV와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의 110·85인치 울트라HD TV 등 다양한 TV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105인치 커브드 UHD TV는 최대곡률 4200R을 구현,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웅장한 시청감을 준다.

    또 화면 영상을 자동 분석해 3D 화면처럼 깊은 입체감·몰입감을 더해주는 '오토 뎁스 인핸서(Auto Depth Enhancer)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한층 재미있고 빨라진 스마트TV 기능도 공개한다. 동작인식을 강화한 '핑거 제스처' 기능은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다.

    울트라HD 모니터 2종과 곡면 LED 모니터, 전자칠판, 95인치 상업용 디스플레이(LFD)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세계 최소 3.6mm 베젤(테두리)의 55인치 3D 사이니지(디지털 영상장치) 140대를 연결한 세계 최대 3D 화면을 설치한다.

    LG전자는 񟭎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77인치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를주력 제품으로 내세운다.

    이와 함께 65·55인치 울트라HD 올레드 TV와 갤러리 올레드 TV 등으로 차세대 TV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105인치부터 49인치까지 크기와 성능을 다변화한 울트라HD TV 라인업도선보인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휴렛팩커드(HP)로부터 인수한 모바일 운영체제(OS) '웹OS'를 적용한 스마트TV도 이번에 첫선을 보인다.

    ◇ 진화한 스마트가전…앱 하나로 제어 가전기기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돼조명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스마트 가전을 통합한 '삼성 스마트홈'을 새로 선보인다.

    삼성 스마트홈은 TV·냉장고·세탁기 등 각종 가전기기를 스마트폰, 태블릿PC는물론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기어와 통합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에서도 가전제품 등에 내장된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홈뷰'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작한 '클럽 드 쉐프(Club des Chefs)'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요리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혁신적인 주방 가전들도 공개한다.

    이밖에 탄산수를 만들 수 있는 '스파클링 워터' 냉장고와 세계 최대 5.6큐빅피트(약 25kg) 용량의 드럼세탁기와 전자동 세탁기도 내놓는다. 대용량 세탁기는 킹사이즈 침대이불 두 개를 동시에 세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메신저를 이용해 냉장고·세탁기·오븐·로봇청소기와 대화를 할 수 있는 '홈챗(HomeChat)'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세탁시간을 단축한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전력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의류건조기, 동급 최저 소비전력을 구현한 냉장고, 청소 효율을 높인 사각형 로봇청소기, 조리시간을 단축한 전기오븐레인지 등 고효율 가전도 대거 공개한다.

    아울러 전체 가전 전시 공간의 50%에 해당하는 공간에 최근 미국에서 론칭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브랜드 'LG 스튜디오(STUDIO)' 제품을 전시한다.

    ◇ 웨어러블 IT기기도 눈길 CES는 가전전시회지만 올해도 첨단 IT기기들의 격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신체 활동량을 측정하는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라이프밴드 터치(Lifeband Touch)'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 수, 움직인 거리 등을 체크한다. 화면을 터치해 시간과 스마트폰의 수신 전화 정보를 확인하고 음악도재생할 수 있다.

    '라이프밴드 터치'와 연동할 수 있는 '심박동 이어폰(Heart Rate Earphone)'도내놓는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출시한 곡면 디자인의 'G 플렉스'를 비롯한 스마트폰과 8인치대 태블릿PC로는 처음 풀HD 화면을 채택한 'G패드 8.3'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로 '스마트한 하루'를 시연한다.

    시연자가 손목에 찬 갤럭시 기어에 대해 'Going Out(외출)'이라고 말하면 조명과 에어컨이 꺼지고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 'NX30'와 세련된 디자인에 성능을 강화한 '갤럭시 카메라2'를 새로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카메라에 스마트폰을 갖다대기만 해도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태그앤드고',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포토빔', 스마트폰으로 카메라 뷰파인더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리모트 뷰파인더'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프리미엄 렌즈'S' 시리즈 1호인 ཌ-50mm F2-2.8 S ED OIS 렌즈'도 첫선을 보인다.

    삼성전자 이밖에 태블릿PC 신제품도 발표할 계획이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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