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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54일만에 귀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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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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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 신년하례식 등 새해 일정 소화할 듯

    해외 체류중이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27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16분께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지난달 3일 미국으로 출국한 지 54일 만이다.

    공항에는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나와 이회장을 맞이했다.

    이 회장은 연말 남은 기간에 그룹 미래전략실과 계열사 CEO들의 보고를 받으면서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은 올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 회장은 공식 행사로는 내년 1월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하례식에 참석하면 2011년부터 4년 연속 그룹 임원들과 새해 시작을함께하게 된다.

    하례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등 오너 일가와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계열사 사장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앞서 "귀국 이후 소화할 공식 일정은 신년하례식과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두 가지"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내년 1월 9일로 잡혀 있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및 수상자 가족, 사장단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는 이 회장의 72회 생일 만찬을 겸해 진행된다. 최근 몇년간 '자랑스런삼성인상' 시상식이 12월초로 앞당겨 진행됐으나 새해부터는 다시 생일 만찬과 합쳐지게 됐다.

    이 회장이 그룹 신년하례식과 시상식 등 연초 행사에서 새해 경영전략과 관련해어떤 화두를 꺼내들지 관심이 쏠린다.

    이 회장은 올해 하례식 때는 "세계 경제는 올해에도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며 삼성의 앞길도 순탄치 않아 험난하고 버거운 싸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 10월 신경영 20주년 만찬에서는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이 회장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4에는 일정상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2010, 2012년에는 CES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올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등 각종 일정과 사업 구상을 위해모두 4차례 출국했으며 7개월 넘게 해외에 체류했다.

    oakchul@yna.co.kr,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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