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 위기 극복을 위해 해운·금융업계와 정부, 연구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해운금융포럼'이 10일발족했다.
해운금융포럼은 이날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발족식과 함께 1차 포럼을 열어해운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해운산업 동향과 해운금융 발전 방향, 내년 해운시장 전망 등을 논의했다.
해운금융포럼에는 해운사와 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의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이 모였다.
손재학 해수부 차관은 "해운산업은 기본적으로 호황과 불황을 주기적으로 반복해 선가가 낮은 불황기에 선박을 사고 호황기에 파는 방식의 투자가 필요하다"면서"하지만 선사들은 호황기에 해외 금융기관을 선호해 국내 금융기관과의 유대 악화를자초한 면이 있고 국내 금융기관은 호황기 대출 확대와 불황기 대출 축소·조기 상환 요구로 해운경기 진폭을 확대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손 차관은 "해운과 금융업계의 이해와 소통이 부족해 이런 현상이 발생했으나해운금융포럼에서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협력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밝혔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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