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꾸준히 복권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22∼25일 직장인 8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9.8%(615명)가 평소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일주일에 복권을 구매하는 개수는 평균 1.9개로 집계됐으며, 1개(58%)·2개(21.
4%)·5개(12.5%), 3개(6.2%), 4개(1.8%)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구매하는 복권 종류는 로또(44%), 연금복권(42.8%), 스포츠토토(9.8%), 즉석복권(2.1%), 인터넷복권(0.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복권에 당첨될 경우 당첨금의 용도로는 '저축·부동산·주식 등 투자'를 하겠다는 답이 2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출금 상환 등 빚 탕감'(26.5%), '창업이나개인사업 자금'(16%), '가족과 분배'(8.5%), '불우이웃을 돕거나 기부'(7.3%) 등을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69.4%)은 복권에 당첨된다면 직장을 그만두겠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