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3명, 부사장 3명, 전무 11명, 상무 27명 등 44명 승진HE사업본부장 권희원→하현회…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사장 승진
LG전자[066570]가 사업실적이 부진했던 HE사업본부장을 교체했다.
LG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승진 3명,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11명, 상무 신규선임 27명 등 총 44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8명, 상무 25명 등 총 38명)보다 많다.
이번 인사에서는 실적에 따른 보상이 눈에 띈다.
먼저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본부장을 맡아 'G시리즈' 등 시장 선도 제품으로 사업의 근본 체질을 강화한 박종석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미래 육성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 확보와 경영 시스템 최적화로 사업성과 극대화에 기여한 CFO(최고재무책임자) 정도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사업실적이 좋지 않았던 권희원 HE사업본부장(사장)은 교체됐다.
대신 LG디스플레이[034220]에서 TV, 모바일, IT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성과를 거두고 지난 2년간 ㈜LG[003550] 시너지팀을 이끌어온 하현회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HE사업본부장에 임명했다.
성과를 창출한 전무들의 부사장 승진도 이어졌다.
공급망 관리체계(SCM) 정착 및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SCM그룹장 강태길 전무, 세계 최대 용량 세탁기 출시 등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 세탁기사업담당 이호 전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및 생산성 확보에 기여한 창원생산그룹장 한주우 전무등이 부사장이 됐다.
캐나다, 호주법인장 등 풍부한 해외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지난 2년간 가정용 에어컨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둔 조주완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미국법인장에 임명됐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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