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 물량 70% 증가…800만화소 내년 초 개발
동부하이텍[000990]이 이달부터 중국의 센서 전문기업인 슈퍼픽스에 휴대전화용 이미지센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500만 화소급 이미지센서로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이미지센서는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영상 이미지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부터 슈퍼픽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30만∼200만화소의 다양한 이미지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500만화소 제품을 추가로 공급하면서 내년 공급 물량은 올해보다 7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중국에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사양이 200만화소에서 500만화소로 고급화되면서 내년 이미지센서 수요의 절반인 1억8천700만개가 500만화소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내년 초에는 슈퍼픽스와 800만화소 이미지센서 개발에도착수해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사업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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