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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차이나' 16개국 진출 위한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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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공동 개최

한국수출입은행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포스트 차이나 16개국의 사업환경분석 및 진출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국을 대체할 유망 제조업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16개국의 여건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진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105개사의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수출입은행은 국가별 사업환경과 위기대응능력을 고려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멕시코,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6개국을 최유망 진출국으로 선정했다.

그밖에 라오스, 스리랑카, 캄보디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6개국을유망 진출국으로 꼽았고, 도미니카공화국과 페루는 미주시장 진출 기지, 니카라과와케냐는 미주·유럽시장 진출 기지로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은행 관계자는 "향후 포스트 차이나 16개국과의 해외투자·교역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면서 "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자금, 중장기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도 "중국 경제성장률이 하락세고 인건비는 오르는 등 투자환경이 악화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면서 노동력이 풍부하고 사업 환경이 개방적인 16개국에 중소기업이 적극 진출할 것을 독려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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