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8시 송고된 연합 경제 '<시총 1조 클럽 면면 어떻게 달라졌나>' 제하의 기사 본문 중 맨 마지막 문장의 '하이트진로'를 '하이트맥주'로 바로잡습니다.>><시총 1조 클럽 면면 어떻게 달라졌나>업종·기업별 부침 '뚜렷'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간 변화한 시가총액 1조 클럽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 기간 업종별·그룹별·기업별 부침이 뚜렷이 드러난다.
지난 5년간 1조 클럽을 휘어잡은 업종은 IT·전자전기였다.
이 업종의 1조 클럽 회원사는 5년 새 8개 사에서 10개 사로 늘었고, 이들의 시가총액도 96조5천억원에서 282조1천억원으로 192.3%나 급증했다.
자동차·부품 업종은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1조 클럽 회원사가 4개에서 10개로 늘었고 이들의 시가총액도 18조8천억원에서 133조6천억원으로 609.6%나 증가했다.
5년 전 존재감도 미미했던 네이버,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 엔씨소프트[036570] 등 문화콘텐츠 및 정보서비스 업종은 1조 클럽 회원사가 5개에서 16개로 늘었고 시가총액도 13조6천억원에서 56조9천억원으로 317.9% 급증하며 석유화학에 이어 업종별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삼성생명[032830], 한화생명[088350] 등의 잇단 상장으로 시장 규모가 커진 보험 업종도 회원사는 4개에서 9개로, 시가총액은 12조4천억원에서 50조6천억원으로 306.5% 증가했다.
반면 통신은 회원사가 5개에서 3개로 줄고 시가총액은 37조5천억원에서 32조8천억원으로 12.7% 줄며 '감소율 1위'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은행 역시 회원사가 2개에서 1개로 줄고, 시가총액은 7조5천억원에서 6조7천억원으로 10.0% 줄었다.
이 밖에 여신금융(0.9%), 운송(3.1%), 증권(5.3%), 철강(19.1%), 조선·기계·설비(24.0%) 등이 코스피지수 상승률에 못 미치는 미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룹별 시가총액은 삼성그룹의 독주가 여전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크게 약진했다.
삼성그룹의 1조 클럽 회원사는 12개에서 16개로 늘고 시가총액 합계는 108조4천억원에서 309조7천억원으로 185.6% 증가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현대차그룹은 회원사가 6개에서 8개로 2개 늘어나는 사이 시가총액을 27조8천억원에서 141조1천억원으로 407.7% 늘렸다.
그룹 순위 3위는 SK(회원사 6→9개·시가총액 34조8천억→74조8천억원), 4위는LG[003550](회원사 7→9개·시가총액 38조4천억→68조7천억원), 5위는 포스코[005490](회원사 2→3개·시가총액 35조3천억→33조2천억원)가 각각 차지했다.
기업별로는 시가총액을 가장 많이 끌어올린 곳은 기아자동차[000270]로 2조2천700억원에서 25조원으로 무려 999.7% 뛰어올랐다.
이어 파라다이스[034230]가 시가총액을 2천400억원에서 2조4천700억원으로 922.
6% 끌어올렸고, 3위는 쌍용차[003620](889.2%), 4위는 CJ E&M(713.9%), 5위는 넥센타이어[002350](683.3%)였다.
여기에 SK하이닉스[000660](636.9%), 금호석유화학(581.0%), 한샘[009240](541.
8%), 현대차[005380](540.5%), 대상(518.2%)을 합친 10곳이 시가총액 상승률 '톱 10'을 형성했다.
반면 이 기간 신세계[004170]는 이마트[139480] 분사로 시가총액이 9조900억원에서 2조6천300억원으로 71% 쪼그라들었고, 현대상선[011200]은 실적 부진으로 4조9천400억원에서 2조1천200억원으로 57% 줄며 감소율 1, 2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037620](-48.6%), CJ대한통운[000120](-41.1%), GS건설[006360](-38.3%), 현대증권[003450](-30.5%), 두산중공업[034020](-30.3%), 현대산업개발(-27.3%) 등도 시가총액이 뒷걸음질쳤다.
이 기간 1조 클럽에는 63개가 신규 진입하고 10개가 탈락했다.
신규 진입 기업으로는 시가총액 20조9천억원의 삼성생명이 단연 선두에 올랐고한국타이어[161390](7조7천억원), 이마트(7조1천억원), 한화생명(6조2천억원) SK C&C(5조7천억원), 현대위아[011210](4조7천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KTF, 외환은행, LG데이콤, 하이트맥주, STX팬오션[028670], 동국제강[001230], 한진해운[117930], 한진중공업[097230], 태웅[044490], 메가스터디[072870] 등10곳은 1조 클럽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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