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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硏 "현대·한진·두산·동부 구조조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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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硏 "현대·한진·두산·동부 구조조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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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높고, 연결이자보상배율 낮아 재무악화

경제개혁연구소는 현대그룹과 한진그룹, 두산그룹, 동부그룹 등 4개 그룹이 계열사 연결재무제표상 부채비율이 398∼895%에 달하는등 부실하거나 부실 우려가 있어 선제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경제개혁연구소는 4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연결재무비율 분석 자료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금호아시아나·STX·웅진·동양그룹을 제외하고 연결부채비율 200%를 넘고,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구조조정이 필요한 그룹으로 현대·한진·두산·동부·효성·한국GM·한라·한진중공업·동국제강·대성그룹 등 10곳을 꼽았다.

연구소는 이 중 현대와 한진, 두산, 동부 등 4개 그룹은 부실(징후)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할 곳이라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연결부채비율이 895%에 달하고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작년 말 기준 차입금은 3조2천억원대, 회사채 발행액은 1조6천억원대에 각각 이른다.

한진그룹은 연결부채비율 678%, 연결이자보상배율은 1배 미만(0.04%)으로 금융차입금과 회사채 규모는 작년 말 기준 각각 6조원대와 6조7천억원대로 집계됐다.

동부그룹은 연결부채비율이 398%, 연결이자보상배율은 0.30이며, 두산그룹은 연결부채비율 405%, 연결이자보상배율은 0.89 수준이다.

연구소는 재무건전성이 불량한 그룹에 대해선 정확한 판단과 선제적 구조조정이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주채무계열 제도 등 채권단 중심의 구조조정 절차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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